조니 뎁, 전 부인을 상대로 5천만 달러 소송 제기

2019년 3월 2일 5:32 pm | 명예 훼손 고발

Johnny Depp verklagt Ex-Frau auf 50Millionen Dollar

2015년 뎁과 허드의 부부시절 (사진 : 존 필립스 / 게티 이미지)
  • 조니 뎁은 전 부인 앰버 허드에게 5천만 달러 상당의 소송을 걸었다.
  • 허드는 언론을 통해 뎁이 가정폭력을 휘둘렀다고 주장했다.
  • 변호사 뎁스는 이를 부인하고, 오히려 허드를 범죄자라 지칭했다.

앰버 허드와 조니 뎁이 공식적으로 이혼이 결정된 지 2년 만에 두 할리우드 스타가 다시 법정에서 맞붙었다. 뎁은 허드를, 자신을 가정 폭력범으로 만들었다는 명예훼손 혐의로 5천만달러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USA 투데이를 비롯한 미국의 언론들은 법원의 고소문을 인용했다.

논쟁의 발단은 지난 12월, 허드가 워싱턴 포스트에 기고한 기고문이었다. 글에서 허드는 가정 폭력에 대한 본인의 경험을 다뤘다. 그 상대로, 뎁이라는 이름을 말하진 않았지만, 정황상 누가 봐도 조니뎁을 지칭하는 것이었다. 조니 뎁의 변호사진은 허드가 뎁의 커리어에 치명적인 손상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변호사는 허드의 주장은 전부 거짓이며, 그녀가 여론을 선동하고 본인의 커리어를 홍보하는 것에만 치중했다고 말했다. 또한 허드는 청력은 가정 폭력의 희생자가 아니라, 오히려 가해자라고 덧붙였다.

뎁과 허드는 불과 결혼 15개월만인 2016년 5월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그 때에도 허드는 뎁을 가정폭력으로 비난했던 바 있다. 소송은 한 달 가량 지속되었으며, 미디어를 통해 치열한 다툼 끝에 허드가 주장을 철회하며 종료되었다. 둘은 재판을 취하한 뒤 합의했으며, 뎁은 허드에게 700만 달러를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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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 뎁

도이체방크를 어떻게 축소시킬 것인가?

2015년 3월 23일 오전 10:20 | 전략변화 가능성

Wie sich die Deutsche Bank klein schrumpft

도이체방크의 두 공동의장, 위르겐 피첸(왼쪽), 안슈 야인. (사진 : 블룸버그)

도이체 방크는 금융 위기로 인한 후유증을 극복하기 위해 구조조정을 통한 회생절차를 명 받았다. 두 공동의장에게 현실적인 3가지 시나리오를 제안하고- 메르켈의 방책을 옮겨적어 보겠다.

안드레아 렉서 논평

언뜻 보면, 이사회가 전략을 진두지휘하지 않은 채, 단지 서로 다른 세 가지 시나리오만을 공개하여 청문회를 여는 것으로 인해 이사회의 힘이 약해 보일 수 있다. 그러나 도이체방크의 두 의장 위르겐 피첸과 안슈 야인의, 이미 성공이 검증된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방식을 그대로 복사해 온다는 접근방식은 일단 다른 방책들에 비해 다수 의견이 될 가능성이 높다.

무엇보다도 제안된 세 시나리오 중 다른 두 가지 시나리오가 현실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이는 현명한 선택이 될 것이다. 한 시나리오는 원래 하던 전략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다-다만 불만족스러운 주주들에 의해 잘릴 수 있다. 다른 시나리오는 도이체방크의 개인고객사업 분야를 매각하고, 순수한 투자은행으로 존속하는 것이다. 단지, 그런 전략이 용납될 리 없고, 엄청난 비난에 직면하여, “Zockerbude”가 될 것이다.

결국 마지막으로 남은 가장 괜찮은 시나리오는, 개인고객사업 분야와 투자은행 분야 모두를 크게 잘라내고 은행 본연의 업무로 돌아가는 것이다. 바로 기업과 부유층을 위한 업무 말이다.

세 가지 시나리오 모두 공통점이 있다. 도이체방크가 나약하게 쪼그라들게 된다는 것이다. 그에 따라 금융 위기로 인한 도이체방크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가시적 성과가 처음 나타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