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tish mathematicians say they’ve figured out how to guarantee a lottery win by buying 27 tickets

복권 당첨 확률 100%를 위해 필요한 구매 수 단 27장

  • 영국의 수학자들이 밝혀낸 당첨 매직넘버 27
  • 단 돈 70달러면 무조건 한 장은 당첨될 수 있다고
  • 그러나 금액 손실 보장은 불가능
  • 2023-12-28 22:51

영국 최대의 추첨 복권은 로터리 659다. 1에서 59까지의 숫자 중 6개를 고르는 무작위 복권인데, 지난 12월만 해도 세금 떼고 2,890만 달러라는 당첨금액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확률은 4,500만 분의 1.

맨체스터 주립대의 두 수학자 데이빗 스튜어트와 데이빗 쿠싱이 복권 당첨의 꿈을 위해 논문을 출간했다. 비록 본인들의 잭팟은 한 번도 이루지 못했지만, 최저등수 달성 보장을 위한 최소 구매장수를 계산해낸 것이다.

뉴 사이언티스트 지에 게재된 인터뷰를 보면, 철저한 수학적 관점에서, 승리 조건을 만족하는 27가지 숫자 조합을 만들어 낸 것으로, 가장 적은 조합수로 100% 확률을 보장받는게 이 접근법의 핵심이다.


반드시 당첨되는 바로 그 숫자 조합 27개의 차트

티켓 값이 2.5$ 이니 70$만 있으면 하나는 당첨되는 것이다. 복권 규정에 의하면 번호 2개를 맞춘 조합은 상금 2.5달러, 3개를 맞춘 조합은 38달러를 받게 되고, 6개를 맞추면 당연히 1등이다.

공식의 핵심은, 1부터 59까지의 숫자를 기하학적으로 치환해 3차원으로 표현한 유한기하학적 접근이다. 점으로 치환된 각 숫자 집합을 선으로 연결해 6개의 연속 수열을 만들어내고, 이를 무한히 조합하는 것인데, 이 방법을 통해 59개의 숫자를 모두 등판시키고도 2개 이상 한 수열에 들어가는 것을 보장하는 매직 넘버가 바로 27인 것.

실제 그들의 직장 동료 중 하나가 그 매직넘버 조합을 사용해 무려 2,243 달러의 당첨금을 획득한 사례가 있다고 한다. 고맙다고 밥 한끼 사준 건 아니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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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tish mathematicians say they’ve figured out how to guarantee a lottery win by buying 27 tickets

The Carolina Panthers’ flop of a season is ending with ownership drama

캐롤라이나 팬서스의 시즌은 소유권 분쟁으로 끝나고 말았다

지난 주말, 팬서스의 마지막 경기에서 보인 구단주의 분노표출이 팬들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화낼거면 차라리 팀을 팔아라

  • 2024-01-06


촬영 – 제이콥 쿠퍼만 / Getty Images

NFL 정규 시즌이 마무리된 오늘, 다른 모든 팀들이 시즌 종료를 아쉬워하는 가운데 여기 단 하나, 시즌 종료를 학수고대하는 팬들이 있다. 바로 캐롤라이나 팬서스 이야기다. 억만장자 구단주인 데이빗 테퍼의 진두지휘 하에 올해로 6년째 시즌탈락의 지옥행군 중인 팬서스와 함께 하며, 팬들은 꼴지팀을 응원하는 본인들 스스로를 저주하고 있을것이다. 그리고 저주를 풀기 위해 테퍼를 제물로 바치고자 한다

팬서스 구단 운영주체인 헤지펀드 매니저에게 팬서스 매각을 요청하는 청원이 수천에 달하고 있다. 원인은 명명백백한데, 저번 주 일요일 경기에서 구단주가 재규어스 팬에게 음료를 뿌려버리는 장면이 목격된 대가로 30만달러의 벌금이 부과된 바 있다. 테퍼의 자산 210억 달러의 1%도 채 안되는 티끌만한 금액을 벌금으로 날리는 것이 아까울 정도로 팀이 열악하다는 이야기다.

사실 데이빗 테퍼 구단주는 지는 게임을 하던 사람이 아니다. 자신의 메인 종목인 투자 헤지펀드 Appaloosa Management는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우버 등에 공격적으로 투자하여 20억 달러에 달하는 수익을 거둠으로써 2023년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팀 투자에도 나름대로 호성적을 냈는데, Sportico에 따르면, 2018년 테퍼가 팬서스를 인수했던 금액 (23억 달러) 에 비해 현재 가치는 2배 가까이 늘었을 것이라고 한다. 6년째 석패중임에도 말이다.

사실 종목을 막론한 대다수의 스포츠 팀들이 성적과 무관한 가치상승을 이어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세계 유수의 부자들과 대규모 펀드들이 앞다투어 스포츠 프랜차이즈에 투자하고 있기 때문이다. 헤지펀드 Point72 의 설립자인 스티브 코헨은 지난 2020년 MLB 구단 뉴욕 메츠를 인수했으며(돈을 벌었다고 말하긴 애매하지만), Citadel의 설립자 켄 그리핀은 마이애미 돌핀스를 인수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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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arolina Panthers’ flop of a season is ending with ownership drama – Morning Brew

The Price Germany Pays for Net Zero

환경을 위해 독일이 지불하는 대가

밑빠진 독에 붓는 물자 : 2030년까지 1조 9000억 유로에 이를 것

  • 2024-01-04 08:20 ET


독일 크라우슈비츠의 풍력발전 시설 / 2023년 12월 4일 / 로이터 통신 – 파브리치오 벤쉬

유럽 최강대국의 탄소제로 프로젝트에 관심이 가는 것은 같은 지구에 사는 사람이라면 당연한 일일 것이다. 다만 솔직히 말해, 독일인들이 비밀로 하고 있긴 하지만, 비밀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게 마련이다.

탄소제로를 위한 가장 간단한 일 중 하나인 친환경 전력발전을 생각해보자. 쾰른대 에너지경제학 연구소의 연구에 따르면, 2030년까지 독일이 사용할만한 양의 전기를 생산해 내려면 600억 유로를 더 써야만 한다.

전력 사업/발전 사업체의 이익금으로는 절대 충당할 수 없는 이 막대한 자금은, 결국 시민 전기요금 인상과 혈세 보조금으로 메꿔야 한다는 이야기가 된다. 풍력발전기나 태양광 패널이 날씨 때문에 멈춰버릴 때를 대비해 예비 가스화력발전소와 수소충전지 사업을 보강하는 100억 유로도 마찬가지다.

보조금 이야기가 나온 김에 말해보자. 해당 연구소의 다른 연구에 의하면, 2030년 말까지 탄소제로를 달성하기 위해 들어갈 총 예상비용은 1조 9천억 유로에 달한다. 연간으로 환산하면 2,400억 유로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도무지 믿을 수 없는 규모에 놀라 연구 보고서를 다시 읽어보면 더욱 충격적인 사실이 기다리고 있는데, 저 금액은 오직 독일 국내에만, 그것도 오직 신규 투자만 한하며, 유럽연합 전체를 대상으로는 계산 시도조차 안해봤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오래된 풍력발전기 날개나 깨진 태양광판의 교체 등에 들어가는 부수비용은 별도라는 이야기다.

독일 내에서 일반공개되지 않는 연구 보고서이기 때문에 이 엄청난 내용이 더 중요하게 우리에게 다가온다.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시민가정에서 지출해야하는 비용을 포함한 민간투자 비용과 공공투자비용이 모두 적힌 이 보고서에 따르면, 독일 시민의 경제적 고통이 가중되는 것은 불 보듯 뻔해 보인다. 최근 베를린의 대법원 판결로 인해 현금 보조금 지급이 더 어려워진 이 시대엔 더욱 그럴 것이다.

독일, 그리고 전반적인 유럽국가들이야말로 탄소 정책의 최전방으로서 세계 어느 누구보다, 특히 미국보다도 앞선 나라들이라는 점을 고려해 보면 이는 세계 모두에게 보내는 경고라고 할 수 있다. 20여년 째 수천억 유로를 소모하여 끝없이 에너지전환을 위해 노력해 온 독일의 탄소제로 투자금은 앞으로도 줄어들 여지가 없으며, 희망찬 녹색산업과 미래 비전의 일자리 증가는 앞으로도 너무 먼 길이다. 과연 다른 나라 정상들은 안도감을 느끼고 있진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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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rice Germany Pays for Net Zero – WSJ